총선 결과 기다리는 '정중동' 용산…김건희 여사, 침묵 속 사전투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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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뉴스1

대통령실이 제22대 총선 본투표 당일인 10일 어느 때보다 고요함을 유지하고 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아무런 일정을 수행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내부 참모 회의 등도 열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대응은 최소화하고 있다. 개표가 완전히 종료된 후에나 총선 결과 관련 간략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만큼 대통령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함을 유지한 채 민심의 향배를 지켜볼 전망이다.

김건희 여사도 공개 행보를 자제하는 등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사전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 여사는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대통령실의 공식 보도자료는 나오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여사와 같은 날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참모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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