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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본투표율, 지난 총선보다 저조...접전지 낮으면 불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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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 인근에서 박성준 중구성동구을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4.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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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10일 총선 투표율이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투표율 10%를 넘었습니다만 지난 대선은 물론이고 지난 총선보다도 저조하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수록 접전지는 불리해진다"며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지금 바로 지인 모두에게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해달라"고 적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본투표가 진행되는 10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국 본투표율이 10.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총선 본투표율 11.4%보다 1%p(포인트) 낮은 수치다. 본 투표는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됐다.

이날 본투표율은 오전 7시에는 직전 총선 전국 본투표율보다 0.4%p 낮은 1.8%, 오전 8시에는 직전 총선보다 0.9%p 낮은 4.2%를 기록했다. 오전 9시 기준 전국 본투표율은 직전 총선 본투표율보다 1.1%p 낮은 6.9%로 집계되면서 격차가 점점 더 벌어졌다.

현재 선관위가 발표한 본투표율은 앞서 진행된 재외·선상·거소·사전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되지 않은 수치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앞선 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된 수치로 발표된다.

앞서 이 대표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누가 한 표라도 더 모을 수 있느냐에 따라 최종 승부가 결정된다. 투표를 하는 쪽이 이긴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해왔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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