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부상을 털어내고 재활 훈련으로 빅리그 로스터 진입 준비하는 배지환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만능 야수 배지환(24)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에서 재활 훈련을 이어가며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속도를 냈다.
피츠버그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이틀전 마이너리그 하위 싱글 A에서 재활을 시작한 배지환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구단으로 옮겨 훈련을 지속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재활 훈련이 끝나는 대로 배지환이 언제든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며 빅리그 등록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인디애나 구단도 홈페이지에서 지난 8일 하위 싱글 A 브레이든턴에서 2루타 1개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에 타점 1개를 올린 배지환이 이날 팀 로스터에 등록됐다고 알렸다.
배지환은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개막전 로스터에서 빠졌다. 부상자 명단 등록일은 3월 26일로 소급 적용됐다.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 7경기에 출전해 11타수 3안타(타율 0.273), 1타점, 3득점, 도루 2개를 기록했다.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지난해 빅리그에서 도루 24개, 홈런 2개, 타점 32개, 타율 0.231을 남긴 배지환이 부상자 명단에서 탈출해 팀에 복귀하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깜짝 선두를 달리는 피츠버그는 공수에서 큰 원군을 얻는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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