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총선 이모저모

4·10 총선 'D-1' 권성동 "딱 반보 뒤져있다는 마음으로 질주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권성동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9.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10 총선을 하루 남기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전국 각 지역구의 같은 당 후보들을 향해 "상대보다 딱 반보 뒤져있다는 마음으로 사력을 다해 질주하자"고 호소했다.

권 의원은 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 나선 후보들은 각 선거캠프의 선장"이라며 "폭풍 같던 선거전을 함께 해준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오늘까지 올 수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동지들을 봐서라도 오늘 자정까지 단 한 걸음이라도 더 걸어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강원 강릉에 출마해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영랑 개혁신당 후보 등과 경쟁하고 있다.

그는 "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자 당선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보좌관과 당직자, 자원봉사자와 캠프 안팎에서 역할을 맡아주시는 모든 분이야말로 국민의힘이 가진 최고의 자산"이라며 "선거에 승리하더라도 당선증은 후보자에게만 주어진다. 그럼에도 누구보다 후보자의 뉴스 하나하나에 마음을 졸이고는 한다. 좋은 소식이라도 전해지면 당사자보다 더 기뻐하기도 한다. 나쁜 소식에는 밤잠까지 설치기도 하는 것이 캠프의 동지들"이라고 했다.

이어 "현역 의원 보좌진 또는 파견된 보좌진들은 대부분 후보자 선거구 연고자가 아니다. 가족들과의 생이별까지 감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몇 개월 가까이 타지에서 오직 후보자 선거를 위해 뛰는 것은 각별한 소명 의식 없이 불가능한 일이다.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 역시 생업이 따로 있음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한 걸음 걸을 때마다 후보자에게 한 표가 더 오는 것이다. 유권자를 섬기겠다는 약속은 캠프 내 동지들을 섬기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장을 받은 모든 후보자는 오늘 자정까지 지지 호소를, 내일 오전 6시까지 투표 독려만을 생각해야 한다"며 "호된 질책과 거친 항의를 모두 받아내며 오직 후보자를 위해 헌신한 동지들이 한배에 타고 있다. 좋은 선장은 육지에 앉아서 될 수 없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