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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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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마지막까지 유권자 곁으로'…경남 여야 후보들, 총력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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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유세단 총동원 지지층 결집 호소…민주, 김부겸 방문해 정권 심판론 강조

녹색정의, 기득권 양당 심판 당부…개혁신당·무소속, 마지막 총력 유세

연합뉴스

다가온 4·10 총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김선경 기자 =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경남 각 정당은 도내 16개 선거구에서 마지막 유세활동에 열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저마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경남지역 총선 후보 16명은 이날 개별 지역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경남도당 측은 "도당 차원의 선거운동 마무리 행사는 없고, 각 지역구에서 후보 중심으로 마지막 선거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는 10일 본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면서 지지층 결집과 부동표 흡수에 주력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날 저녁 무렵 시가지 중심가에서 유세단을 총동원한 마무리 유세를 하고, 주택가와 상가 등을 돌며 밤까지 대면 선거운동을 벌였다.

민주당 경남 후보들 역시 이번 총선의 마지막 유세활동을 유권자 가까이에서 마무리했다.

경남도당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유권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각자의 선거구 골목 곳곳으로 들어가 "정권 심판을 위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김부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오후부터 낙동강 벨트 김해갑·을, 창원 진해·의창 선거구를 차례로 찾아 후보들의 유세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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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투표소 불법카메라 점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남 정치 1번지인 창원 성산에서는 국민의힘 강기윤·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유동인구가 많은 상남동 유탑사거리에서 시차를 두고 피날레 유세를 했다.

허 후보는 오후 1시 선거운동원 등과 함께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피날레 유세를 마치고 골목길 곳곳에서 자체 유세를 이어갔다.

강 후보는 오후 7시 30분 마무리 유세에 나서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오후 7시 상남분수광장에서 당원들과 함께 마무리 유세에 나섰다.

16개 선거구 중 창원 성산 단 1곳에 후보를 낸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은 기득권 양당 심판, 노동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대응 등 녹색정치 실현을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낙동강 벨트 격전지로 꼽히는 양산을과 김해갑·을에서도 여야 후보들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막판 부동표 흡수에 주력했다. 양산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유세차량에 올라타 선거구 곳곳을 훑으며 국민의힘에게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선거구 민주당 김두관 후보는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산갑 이재영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눈떠보니 정말 후진국이 됐다"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김해갑·을에서는 국민의힘 박성호·조해진 후보가 퇴근시간인 오후 7시를 전후해 각 선거구 도심공원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민홍철·김정호 후보는 이날 낮 김부겸 선거대책위원장과 진영시장 인근에서 합동 유세를 한 데 이어 각자 선거구에서 유세활동을 이어갔다.

이밖에 일부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기회를 달라'며 큰절하는 현수막을 내걸거나 삼보일배에 나서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표를 호소했다.

경남에서 후보를 낸 개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이날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쳤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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