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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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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한덕수 “완전무결한 선거 관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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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투표소 찾아 준비 상황 점검

“선거 사무원들, 근무 후 반드시 휴가받아야”

경향신문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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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선거 관리에 한 치의 실수나 오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 완전무결한 선거 관리를 지원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오 시장, 고 차관 등과 함께 방문해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 총리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 간의 완벽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주기 바란다”며 “선거 사무에 종사하는 공직자들에 대해 새롭게 마련된 의무휴무제 등 각종 지원책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했다.

한 총리는 종로구 관계자에게 “이번에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굉장히 길다. 투표함 크기가 작아서 문제가 될 일은 없나”라고 물었고 이 관계자는 “저희가 시연해본 바에 의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일 기표소 안에 불법 카메라가 있는지를 특수 장비로 전부 확인한 다음 투표를 개시할 것”이라며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선거 사무를 하는 공무원들을 만나서는 “최근 투표소 내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투표소에 대한 보안 강화와 불법 행위 예방 필요성도 커졌다”면서 “투표일 근무를 하고 나면 꼭 휴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부터는 개표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직접 한 장씩 검표하는 수개표 방식이 도입됐다. 작업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는 공직 선거일 투·개표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최대 이틀의 휴무를 부여받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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