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호소 기자회견…"정권 심판이 시대정신, 대한민국 살려달라"
지지 호소하는 민주당 울산 총선 후보들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위대한 국민 승리 드라마를 투표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선에 출마하는 오상택(중구), 전은수(남구갑), 박성진(남구을), 김태선(동구), 이선호(울주군) 후보와 울산시의원 북구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손근호 후보는 9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후보들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면서 "내일은 국민이 승리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 것이냐, 아니면 역사적 퇴행을 계속 반복할 것이냐가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전제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2년간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 복지,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뒷걸음질 치면서 무너졌다"며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우리 후보는 정권 심판이라는 들끓는 바닥 민심을 몸소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기간 누린 그들만의 기득권에 취해 말로만 민생을 외치고 시민의 삶을 내팽개친 울산 국민의힘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후보들은 "이제 투표로 그들을 엄정하게 심판해 달라"면서 '가족만 감싸고 국민의 삶에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에게 단호히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민주당 후보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울산지역 선거 판세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이선호 후보(울산시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는 "애초 지역구 6석 중 3석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현재 분위기는 (민주당이 모든 선거를 석권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더 좋다"며 "야권 단일후보가 출마하는 북구를 포함해 6개 선거구 모두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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