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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박근혜 만세!” 조국당 비례7번 가수 리아, 과거 행적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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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가 2012년 박근혜 만세를 외치고 있는 모습(왼쪽). 그가 지난 11일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조국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오른쪽).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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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위 7번인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49)가 과거 적극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활동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9일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 리아의 과거 행적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재조명된 리아의 과거 행적은 2012~2013년께 그가 나섰던 박 전 대통령 공개 지지 활동이다.

리아는 대선을 앞둔 2012년 12월 2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유세에서 “박근혜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사회자가 “박근혜 후보 만세” “새누리당 만세”를 외치자 뒤쪽에서 있던 리아가 함께 만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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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아(본명 김재원)가 11일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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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3년 연예인으로 구성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누리스타봉사단’에 참여해 봉사단 대표로 선서도 했다.

친야권 성향의 ‘나꼼수’ 출신 방송인 김용민은 유튜브에 ‘조국혁신당 비례 7번 리아 씨, 박근혜 지지했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그의 과거 행보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 소동을 마주한 야권 지지층에서는 “이런 사람 데리고 검찰과 싸우겠다고? 정신 차려라 조국” “양심이 있으면 알아서 사퇴하라”, “정치 철새 아닌가” 등의 냉소적인 반응도 뒤따랐다.

가수 리아는 지난 대선에서는 당시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선언을 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리아는 지난해 7월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후쿠시마 원전 근처 바다에 직접 입수해 떠온 바닷물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측에 전달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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