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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전소니 "母 바니걸스 고재숙, 배우 꿈에 '연예계 일 하지 말라'며 반대"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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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기생수' 주연 배우 전소니가 어머니 고재숙을 언급했다.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배우 전소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수인 역과 하이디 역을 맡아 1인 2역, 물오른 연기를 선보인 전소니는 70년대 유명했던 쌍둥이 자매 가수 '바니걸스'의 멤버 가수 고재숙의 딸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인터뷰를 통해 배우 데뷔 당시 어머니의 반대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한 전소니. 그는 "저희 어머니가 되게 방임형이다. 제 인생에 반대한 게 그거 하나였는데, 그것도 잠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이야기할 때는 ‘이 업계 일은 아무것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결국에는 제가 했으니까. 그다음부터는 잘 해내기를 바라시는 거 같다"라며 "딱히 아무 표현도 안 하신다. 되게 무뚝뚝하시고, 내버려두는 편이시다. 별일 없으면 됐다, 하는 느낌이라. 이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작품 모니터링은 안 해주시는가?''라는 질문에는 "모니터링까지는 안 하시는 것 같고, 아무도 안 보면 안 되니까까, 제가 나오는 작품을 어머니가 봐주시긴 한다"라며 "아직 ‘기생수’는 못 보신 거 같다. 제가 가서 틀어줘야 보신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기생수'가 릴리즈가 되고 나서 아직 어머니를 못 만났다. 하루에 몇 번씩 연락하고 그러질 않아서, 봤는지 안 봤는지 모르겠다. 일단 별말 없으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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