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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김희정, 야권 단일 후보에 "진보당 국회 진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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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노정현 "주민 삶과 무관한 비방은 논할 가치 없어"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남은 가운데 부산에서 유일하게 여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가 맞붙은 부산 연제 선거구에서 색깔론 공방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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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후보 "자유 민주주의 지켜달라"
촬영 오수희 기자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는 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주요 기관이 있는 부산 연제구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시청과 경찰청, 법원 등 국가 주요 기관이 있는 연제구에서 진보당이 의회 권력을 갖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데, 진보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주축 인물들로 구성된 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관계 해체, 현 경제 질서 해체, 국가보안법 폐지, 고려연방제 통일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고, 북한이 주장하는 논리와 같아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예전에 통진당 당적을 갖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 등 범죄경력이 세 차례나 있다"면서 "많은 구민이 진보당을 민주당과 비슷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진보당과 민주당은 명백히 다르다"고 했다.

김 후보는 "군소정당 초선 의원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여당 3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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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지지 호소하는 진보당 노정현 후보
촬영 오수희 기자


진보당 노정현 후보 측은 "주민 삶에는 눈곱만큼도 관심도 없고, 상대 후보에 대해 비방만 하는 것은 논할 가치가 없다"면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구태정치는 주민들이 투표로 판단해줄 것"이라고 일축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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