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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기생수' 시즌2, 日 원작 세계관 합치나…연상호 감독 "꽤 중요한 역할"[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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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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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의 시즌2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9일 연상호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기생수: 더 그레이' 시즌2 계획과 구상 방향에 대해 밝혔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공개 첫날부터 미국 넷플릭스 TV 쇼 부문 2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업데이트가 늦어서 결과가 어떠려나 생각했다. 작품 발표하고 SNS 리뷰 올라오는 거에서 해외 숫자도 보니까 전에 했던 거하고는 규모가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있었다. 괜찮으려나? 그런 기대를 하긴 했다. 잘 시작을 한 것 같다"라고 만족을 드러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원작의 주인공인 이즈미 신이치(스다 마사키)가 등장해 시즌2를 기대하게 하는 결말로 끝을 맞았다. 이에 시즌2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 연상호 감독은 "시즌2는 사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넷플릭스의 결정이 이루어져야 할 수 있는 거지만, 당시 스다 마사키랑 얘기할 때는 뒤에 내용에 대한 구상은 있었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연 감독은 "스다 상한테는 전체 내용 중 어느 시점에 만나러 온 거라는 얘기는 나누며 설명해줬다. 그 부분에 대한 시나리오도 있어서 이정현 배우한테는 시즌 2 전체 구상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즈미 신이치의 등장으로 일본 원작 세계관과 합쳐진 더 커다란 이야기를 기대하게 되는 상황. 이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아직 대본을 많이 못 썼다.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신이치가 나온다는 정도. 신이치가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진지하고 예상 밖의 이야기일 수 있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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