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스틸컷. 사진 | 판씨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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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폭설’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판씨네마(주)는 9일 “영화 ‘폭설’이 여러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폭설’은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역 출신 스타 설이(한소희 분)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 분)이 우정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쌓으며 의지하고, 헤어지고, 서로를 다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섹션에 선정돼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폭설’은 런던 LGBTQIA+ 영화제, 함부르크 영화제, 로마 아시안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에서 관심을 받았다.
주연을 맡은 한해인은 ‘나의 피투성이 연인’, ‘달이 지는 밤’, ‘아워 미드나잇’, ‘생각의 여름’, ‘이별의 목적’, ‘밤의 문이 열린다’ 등에서 큰 울림과 깊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받는 배우다. ‘폭설’에서는 폭설처럼 덮쳐온 설이와 인연에 혼란을 느끼는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 역을 소화한다.
‘폭설’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는 한소희는 겨울처럼 차가운 인생에 온기를 불어준 수안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아역 출신 하이틴 스타 설이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폭설’은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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