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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계속 이어지는 학폭 제보에도 ‘잠잠’...송하윤은 왜 침묵하고 있나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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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을 향한 학교폭력(학폭) 제보가 계속되면서 이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작 사건의 당사자인 송하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송하윤의 학폭 논란이 연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제보자가 등장했다. 20년 전인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송하윤을 비롯한 두 명의 가해자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 A씨는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부정하고 있는 송하윤 측의 해명은 ‘모두 거짓’이다”라고 강조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폭행 가해자인 여학생 두 명은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었으나, 송하윤이 전학 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A씨는 송하윤이 친구들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리며 이간질했고, 이는 이후 집단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송하윤도 손과 발로 나를 때렸다”고 토로했다.

매일경제

우 송하윤을 향한 학교폭력(학폭) 제보가 계속되면서 이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작 사건의 당사자인 송하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징계위원회랑 강제전학은 너무 확실하다.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거다. 그 정도로 큰일이었고 저도 많이 맞았다. 전치 4주 이상은 나왔다”고 밝힌 A씨는 “원래 친했던 친구 둘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는데 김미선(송하윤 본명)은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에 앞서 제보자의 삼촌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5일 A씨는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최초 보도한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저희 조카는 유아기 때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아서 체격이 왜소한 편에 속한다”며 “(조카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해서 잊고 살았다. 오늘 동생에게 전화가 와 알게 됐다. 소속사가 2차 가해하고 있기 때문에 글을 올린다. 왜 폭력의 이유를 말하지 못하나. 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못 하는 건가.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피해자 가족의 애끓는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킹콩by스타쉽은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던 초반 그가 과거 학교폭력에 연루돼 강제전학을 당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제보자와 일면식이 없다며 반박에 나선 바 있다. 이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학폭 제보에 소속사는 물론이고 송하윤 본인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송하윤의 태도는 제보자들은 분노를 더욱 자극하는 모양세다. A씨는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엮이고 싶지 않아 그동안 폭로를 하지 않았지만, 학폭 의혹 기사가 나고 얘기를 들을수록 화가 나 제보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동창생들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추가 폭로가 계속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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