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경제수석에 서한문 전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위해 필수"
이상일 용인시장이 대통령실에 '국도45호선 확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지난달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서한문에서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첨단 IT 인재들과 자재·물류 주요 이동선인 국도 45호선의 확장이 필수"라며 "국가산단 내 삼성전자의 제1기 팹(Fab)이 가동되기 전인 2030년까지 확장하려면 예타 면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은 앞으로 건설될 반도체고속도로와 함께 국가산단의 주요 도로"라면서 "현재 심각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는 이 도로가 조속히 확장되지 않으면 교통 혼잡은 한층 더 극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가산단의 배후도시 역할을 할 신도시 조성을 위해 이동읍 일대 69만평을 '이동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선(先)교통 후(後)입주' 방침을 밝혔었다.
이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용인시청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국도 45호선 확장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국토교통부도 이 사업의 예타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만큼 기획재정부가 이 사안을 검토하도록 대통령실이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