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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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대를 감축하는 등 중동 긴장 완화 조짐이 보이자 국제유가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40% 하락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70% 하락한 90.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 병력을 철수했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 내 병력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와 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 협상이 카이로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4% 정도 급등,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격하자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됐기 때문이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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