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 현역 의원 vs 3선 시장…원주 갑 2년 만의 리턴매치
[앵커]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이번엔 강원도 원주 갑 선거구입니다.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선 3선 시장을 지낸 원창묵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두 후보 모두 지역에서 잔뼈가 굵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불려 왔지만, 원주만은 예외였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원주 갑과 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푸른 깃발을 꽂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광재 당시 의원이 강원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원주 갑 선거구는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그리고 2년 뒤 열리는 이번 총선에서 두 후보가 다시 맞붙었습니다.
현역 박정하 후보는 힘 있는 집권당의 국회의원으로 재선을 통해 지역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자신합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후보> "저는 원주권 내에서만 아니라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중앙무대에서도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량감을 이미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원창묵 /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할 때만 내려와가지고 표만 가져가는 후보가 아닌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또 원주시를 구석구석 잘 알고 현안을 꿰차고 있습니다."
박정하 후보는 첨단의료기기와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GTX-D 노선 적기 완공으로 원주를 수도권화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후보>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서원주역까지 가는 직선 도로망을 연결해서 서원주역이 문막과 기업도시의 앞마당 역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원창묵 /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군병원 부지 공원화라든지 정지뜰 호수공원, 이런 것들이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시작한 사람이 완성할 수 있게 기회를 저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거야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까지 내세우며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
선거 때마다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단 한 번도 재선 그 이상의 자리를 허락하지 않았던 원주 갑 선거구.
현직 의원과 3선 시장의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원주갑 #격전지 #박정하 #원창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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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이번엔 강원도 원주 갑 선거구입니다.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선 3선 시장을 지낸 원창묵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두 후보 모두 지역에서 잔뼈가 굵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불려 왔지만, 원주만은 예외였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원주 갑과 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푸른 깃발을 꽂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광재 당시 의원이 강원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원주 갑 선거구는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첫 대결을 펼쳤는데 표심은 보수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2년 뒤 열리는 이번 총선에서 두 후보가 다시 맞붙었습니다.
현역 박정하 후보는 힘 있는 집권당의 국회의원으로 재선을 통해 지역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자신합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후보> "저는 원주권 내에서만 아니라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중앙무대에서도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량감을 이미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3선 시장을 지낸 원창묵 후보는 12년간의 시정 활동을 바탕으로 한 검증된 일꾼임을 강조합니다.
<원창묵 /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할 때만 내려와가지고 표만 가져가는 후보가 아닌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또 원주시를 구석구석 잘 알고 현안을 꿰차고 있습니다."
박정하 후보는 첨단의료기기와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GTX-D 노선 적기 완공으로 원주를 수도권화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후보>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서원주역까지 가는 직선 도로망을 연결해서 서원주역이 문막과 기업도시의 앞마당 역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원창묵 후보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유치와 섬강권역관광벨트 조성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답고 쾌적한 원주를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원창묵 /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군병원 부지 공원화라든지 정지뜰 호수공원, 이런 것들이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시작한 사람이 완성할 수 있게 기회를 저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거야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까지 내세우며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
선거 때마다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단 한 번도 재선 그 이상의 자리를 허락하지 않았던 원주 갑 선거구.
현직 의원과 3선 시장의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원주갑 #격전지 #박정하 #원창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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