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완성되기까지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 컨셉아트, ‘동족의 탄생’ 영상을 공개했다.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열정 가득한 현장을 짐작하게 하는 비하인드 스틸과 완성도 높은 VFX의 탄생 과정이 담긴 컨셉아트, 동족의 탄생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프로페셔널함과 화기애애함을 오가는 '기생수: 더 그레이'의 촬영 현장이 담겨 있다.
먼저 페이스 마커를 찍고 몰입하는 전소니의 모습은 기생생물 하이디와 인간 수인을 오가는 열연을 선보인 그의 노력을 보여준다. 또한 장난기 어린 표정을 하고 있는 구교환의 모습은 극 중 기생생물과의 치열한 사투 속에서도 극에 활력을 더한 강우의 매력적인 면모가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졌음을 느끼게 한다.
한편 지금껏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카리스마로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을 이끄는 준경 역의 이정현과 남일 경찰서의 형사 철민 역의 권해효, 원석 역의 김인권이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은 '기생수: 더 그레이'를 향한 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예감케 한다.
특히 '기생수: 더 그레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기생생물의 컨셉아트도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컨셉아트는 '기생수: 더 그레이' 속 경이로운 기술력으로 완성된 기생생물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시작을 보여주며, 다양한 형태는 물론 스스로 촉수의 형태를 변모시키는 모습으로 예측불가한 동선의 액션 장면들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동족의 탄생’ 영상은 얼굴이 열리면서 정체를 드러내는 다양한 개성의 기생생물에 이어 인간도 기생생물도 아닌 유일한 변종 수인이 기생생물인 ‘하이디’로 변모해 “나는 동족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린다.
촉수의 빠른 움직임을 포착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 카메라 워크, 실감 넘치는 기생생물을 만들고 있는 미술팀의 모습과 함께, 연상호 감독은 “다들 욕심을 굉장히 많이 냈다”라고 말해 '기생수: 더 그레이'의 모든 제작진이 기생생물을 현실 세계로 불러내기 위해 열의를 다했음을 알렸다.
이어 기생생물의 움직임과 사운드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는 연상호 감독의 모습으로 시선을 끄는데, 구교환은 “시연을 먼저 보고 이해를 끝마친 다음에 현장에 들어왔기 때문에 동선이 눈앞에 펼쳐지는 기분이었다”라며 연상호 감독의 디렉팅 및 기생생물과의 액션 연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한 전소니는 기생생물 ‘하이디’를 연기할 때 다른 기생생물들의 말하는 모습, 표정, 움직임을 많이 캐치했다고 말해 흥미를 더했다. 특히 실제 촬영본에서 수많은 CG 작업 과정을 거쳐 최종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한 컷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이 경이로움을 더한다.
연상호 감독은 촉수가 지나가면 머리카락 등의 세세한 리액션까지 계산해야 했고, 안보이는 것을 보이는 것처럼 촬영해야 했다고 말해, 완성도 높은 VFX의 탄생 뒤에 있는, 배우들을 비롯한 제작진 모두의 엄청난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기생수: 더 그레이'는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천 5백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기생수'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낸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인 시선과 상상력은 물론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신선한 라인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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