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홍대서 청년에 호소…새미래, 설훈 출마한 부천서 수도권 구애
개혁신당, 화성을 이준석 총력 지원…조국당, 광화문서 '정권심판' 부각
4 · 10 총선ㆍ주요 정당 (PG) |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최평천 기자 = 군소정당들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9일 밤까지 막판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각 당은 특히 주요 총선 전략을 부각하면서 주 타깃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아직 투표할 후보나 정당을 정하지 않은 중도·부동층 표심까지 파고 들기 위해 '피날레 유세'를 벌일 장소를 골랐다.
녹색정의당은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상상마당 앞에서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를 한다.
이 지역(마포을)에 출마한 장혜영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것은 물론, 비례대표 투표에서의 지지도 당부할 방침이다.
녹색정의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청년층에 기후 및 노동자와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와 연대하는 진보의 가치를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설훈 후보가 출마한 경기 부천을 선거구의 상동 홈플러스 앞 집중 유세로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거대 양당 심판을 위해 설 후보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수도권 중도층 표심에 구애하는 전략이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당의 대표 전략 지역구이자 비교적 접전지인 부천에서 수도권 표심을 흔들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화성을 지역인 화성 청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이 대표 총력 지원과 더불어 당의 주요 지지층인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표심을 공략하는 취지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화성을의 경우 이 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곳에 마지막 화력을 집중해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을 동시 배출하는 유일한 제3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의 고향인 부산에서 출발해 대구, 광주를 거쳐 서울로 향하는 '경부·호남선 귀경 유세'를 한다. 마지막 유세지는 광화문광장이다.
조국혁신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도 부산, 대구, 대전에 이어 서울 광화문광장을 찍는 '경부선 귀경' 유세를 했다.
당 관계자는 "동남풍을 서울로 밀고 올라간다는 의미"라며 "정권 심판을 상징하는 광화문에서 '디올 정권', '입틀막 정권' 심판을 위한 지지를 당부하겠다"고 전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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