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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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싱글 대디'로서 육아의 고충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민환이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의 허전한 마음을 사랑으로 빈틈없이 채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환은 "이혼을 하고 여러 가지 힘든 시간을 한동안 보냈다. 아이들은 본인들이 선택한 것도 아닌데 미안해서 제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되뇌고 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최민환은 동분서주한 가운데 삼남매의 등교 준비에 나섰다. 최민환은 5살 쌍둥이 딸 아윤·아린의 옷 고르기부터 머리 묶기까지 고난이도 육아 코스를 해결했다. 최민환은 하트 모양 머리를 요청한 아린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동영상을 참고해 머리를 땋았다.
그럼에도 "제가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해도 아이들한테 엄마의 존재는 대신할 수 없다"며 "영상 찾아보고 (머리를) 더 예쁘게 해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돼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최민환은 수면 바지를 입은 채 아이들 등교까지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옷 정리부터 설거지까지 쉬지 않고 살림에 임했다. 아윤·아린이 하원하자 최민환은 함께 액세서리 가게로 데이트에 나섰고, "육아는 '(아이)템빨'"이라며 각종 머리띠로 쌍둥이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최민환은 엄마를 향한 삼남매의 마음도 케어했다.
그는 "제가 못하는 부분을 (엄마가) 많이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언제든 엄마가 보고 싶으면 볼 수 있게 한다. 아이들한테는 소중한 엄마"라며 삼남매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태권도를 마치고 돌아오는 재율이 하굣길에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는 말을 전해 듣자 최민환은 재율과 따뜻하게 대화하며 마음을 보듬었다. 최민환은 "마음이 아팠다. 재율에게는 유독 더 신경이 쓰인다"라고 부정을 드러냈다. 삼남매와 시간을 보내고,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최민환의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최민환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018년 5월 첫째 아들을 출산했고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20년 쌍둥이 딸을 낳아 슬하에 삼남매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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