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심판의 도구로 써 달라"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후보들이 8일 북항친수공원 내 하늘광장에서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민주당 부산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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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강보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총선을 이틀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8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 있는 부산항 하늘광장에 모여 "부산의 자부심으로, 높은 시민 의식으로, 역사적 책임감으로 부산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에 투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큰절을 했다.
발언에 나선 서은숙 부산진구갑 후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는 "이제 이틀 후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다"며 "경쟁력 있는 민주당 후보들을 각 지역에서 정권 심판의 도구로 써주시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박재호 남구갑 후보는 "부산의 숙원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을 해낸 것과 같이 산업은행을 반드시 우리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의 하드웨어가 더 잘 돌아가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사하구갑 후보는 "부산은 여당과 야당이 공존할 때 발전했다. 특정 정당이 독식할 때 부산 발전은 더뎠고 견제 균형이 무너졌다"며 "시민 여러분, 저희에게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전재수 북구갑 후보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부산의 미래,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기조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행사해 달라"고 말했으며, 최형욱 서·동구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 일자리가 넘쳐나 시민들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려면 여야가 좋은 정책으로 경쟁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미 중·영도구 후보는 "이번에는 꼭 바꿔달라. 30년을 기다렸고 8년을 준비한 박영미를 꼭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택용 기장군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백지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대참패 등 윤석열 정권이 부산시민에게 보여준 무능력, 무책임, 배신행위를 이번에는 부산시민 여러분이 따끔하게 심판해 줄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재성 사하구을 후보는 "고향 부산에 온 미래 산업 전문가 이재성이다.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경쟁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이현 부산진구을 후보는 "정치라는 영역은 피부에 와닿고 우리 근처에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와 함께 풀어나가고 싶다면 꼭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유동철 수영구 후보는 "가덕신공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마무리했다. 북항 재개발도 노 전 대통령이 시작했고 안착시켰다"며 "말만 하는 국민의힘은 심판해야 한다"고 강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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