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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신종 바가지 논란? "이모가 외국인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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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신종 바가지 논란? "이모가 외국인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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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다음 소식은 '광장시장 신종 바가지 논란'입니다.

[앵커]


또 바가지 논란이군요. 뭐 축제든 뭐 어시장이든 많았는데 이번에 광장시장. 근데 광장시장이 논란이 좀 많았다가 좀 괜찮아졌다는 뉴스도 본 것 같은데요.

[기자]

음식양이 적은 데 비해 가격이 비싸거나 현금 또는 계좌이체를 유도해서 한때 논란이 있었죠. 이번에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 논란인데요. 준비된 영상 함께 보면서 말씀드릴게요.


이 영상은 지난달 10일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영상 속 유튜버는 광장시장 신종 사기로 외국인들이 엄청 당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친구가 광장시장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봤다고 말문을 열었어요.

유튜버는 확실히 '떡볶퀸'이라는 또 다른 유튜버의 영상 이후로 상인들도 소비자들도 조심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는데요. 조금 안심하면서 사람 좋아 보이는 이모가 호객하는 가게로 따라가 앉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유튜버의 외국인 친구가 직접 영어로 음식을 주문했다고 했는데요. 이 유튜버는 이모가 쓱 한 번 보더니 한국인 아닌 것 같으니 고기만두를 김치만두와 섞어줬다고 했어요.


주문한 순대는 정상적으로 줬지만 분명히 고기만두를 시켰는데 '믹스! 믹스!' 이러면서 김치만두를 섞어줬다는 겁니다. 그리고 가격은 일반 5000원, 섞어선 1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유튜버는 눈앞에서 그러는 게 참 어이가 없었다면서 외국인 친구에게 부끄러워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도 말했어요.

유튜버는 또 동남아 관광객한테는 '믹스믹스' 하면서 돈을 두 배로 더 받았다고도 주장했는데요. 충격적인 건 '믹스 만두'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라고 했어요. 결국 이 유튜버는 역시 사람은 절대 안 변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앵커]

믹스, 믹스해서 섞으니까 가격이 2배가 되네요.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또 다른 유튜버 떡볶퀸도 지난 2월에 광장시장을 방문했었는데요. 이때 한 가게가 '메뉴 바꿔치기' 수법으로 1인분 6000원짜리 순대를 1만원에 파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논란이었어요.

당시 이 유튜버는 해당 가게에 2년 만에 다시 방문했던 건데, 상인이 여전히 똑같은 방법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걸 보면서 '메뉴 바꿔치기' 수법을 조심하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근데 메뉴 바꿔치기가 뭐예요?

[기자]

일반 순대와 더 비싼 모둠 순대 이렇게 두 개가 있는데, 상인이 '순대는 골고루 모둠이랑 섞어 드릴게'라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더 비싼 모둠 순대를 준다는 겁니다.

온라인에선 "광장시장 정신 못 차리네" "저런 상인 몇 명 때문에 정상적인 상인들도 덩달아 피해 본다" "외국인들도 다 알아서 안 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저런 상인 몇 명 때문에 정상적인 상인들도 덩달아 피해 본다' 이게 참 이런 사안을 볼 때마다 정석인 것 같아요. 일부 몇 명 때문에 같은 시장에 있는 양심적으로 판매하는 분들까지 밥줄이 끊기면 안 되는 거잖아요. 이것도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화면 출처 유튜브 '맛집남자' 제공]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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