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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PD가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돌싱' 슈퍼맨,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아이들의 일상을 공개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을 연출하는 손자연 PD는 지난 7일 방송에서 최민환이 아이들과 출연해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OSEN에 "'싱글대디' 최민환 씨 육아도 2024년도 '슈돌'이 담을 수 있는 모습이라 생각돼 시작했다"라고 섭외 계기를 밝혔다.
그는 "'슈돌'이 올해 11주년이 됐다. 시대의 변화 흐름에 맞춰서 프로그램도 자연스럽게 시대상을 반영하고 진화해 나가게 되는 것 같다"라며 "최근 '슈돌'에 워킹맘 슈퍼우먼, 늦둥이 육아, 육아에 서툰 아빠만이 아닌 육아의 달인 슈퍼맨 등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라며 최민환 섭외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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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자연 PD는 "사실 최민환 씨는 '슈돌' 자체 유튜브 채널인 '슈돌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고정출연하여 삼남매 육아 일상을 보여드린 적이 있다"라며 "그래서 '슈돌' 제작진과 교류가 있어왔고, 최근 최민환 씨 가족에게 생긴 변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세 아이를 직접 돌보고 키우는 최민환 씨의 모습을 보며 누구보다 '슈퍼맨'에 잘 어울리는 아빠가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민환 씨도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을 지켜본 시청자분들이 많은 걱정을 해주시는 것을 알고, '열심히 아이들을 잘 키우는 모습, 아이들이 아빠와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아이들이 정말 밝고 귀여워서 그동안 지켜보셨던 랜선 이모, 삼촌들 뿐만 아니라 걱정하셨던 많은 분들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에 빠지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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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예능 '슈돌', 11주년을 맞은 프로그램에 최민환을 시작으로 또 다른 변화도 있을까. 손자연 PD는 "'슈돌'은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시작한) 11년 전만 해도 아이를 몇 시간 보는 것도 힘든 아빠들이 많았다면, 요즘은 적극적으로 육아를 하는 아빠들이 많아졌다"라며 "'슈돌'에 출연하는 아빠들도 아기 요리까지 척척 해내는 아빠부터 아이 두, 세명을 혼자 돌보는 아빠까지 다양한 아빠 육아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라고 시대와 사회의 변화를 함께 한 '슈돌'임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단지 아빠, 엄마만의 일이 아니라 온 사회가 같이 나서야 하는 극심한 저출산 시대에 '아빠 육아'를 넘어서 세상의 다양한 슈퍼맨들, 아빠부터 엄마, 삼촌, 이모, 조부모 등을 보여드리고자 준비하고 있다"라며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들이 슈돌을 사랑해 주셔서 '출산 장려 프로그램'이라는 닉네임도 얻었었는데 앞으로도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들,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희노애락을 잘 전달하는 것이 슈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예능이다. 지난 2013년 11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을 정도로 KBS 간판 장수 예능으로 활약 중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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