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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D-2…한동훈, 지난 총선 '완패'한 수도권 격전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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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충남 당진시 당진시장 오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당진 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정용선 당진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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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수도권 격전지를 방문한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이날 서울과 수도권 전 지역을 두루 돌며 각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서울 15곳, 경기와 인천 11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3∼4%p(포인트) 차이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부위원장은 지난 4일 이같이 설명하며 "총선 판세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다. 이 같은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하지만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는 전체 지역구 의석 254석 중 절반에 가까운 122석이 몰려 있다. 서울 48석과 경기 60석, 인천 14석 등이다. 수도권 민심을 얻지 못하면 전체 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8석, 경기에서 7석, 인천에서 1석밖에 가져오지 못하며 완패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에 이어 오는 9일에도 수도권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계속해서 야권 심판론을 강조할 전망이다. 특히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과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대출 부정 의혹을 집중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7일에는 충청권을 찾았다. 대전과 충남, 충북 등을 두루 돌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한편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충청권 전역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수도권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시 계양구을에서 유세 활동을 펼친 뒤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을 찾아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 유세에 나섰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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