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조재희 서울 송파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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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틀을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지역구 8곳을 돌며 그야말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뒤 서울 주요 격전지 지원유세에 나선다. △동작을(류삼영) △숭실대(도보 인사) △영등포을(김민석) △동대문갑(안규백) △종로(곽상언) △중·성동을(박성준) △양천갑(황희) 등을 차례로 찾는다.
이중 동작을은 이번이 7번째 방문이다. 동작을에서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민주당 입장에선 동작을에서 승리하면 국민의힘을 강남권에 묶는 동시에 한강벨트 수성의 이중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으나, 나 후보의 개인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 대표는 서울 일정 전후로는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인사와 유세에 나선다. 저녁에는 계양을 거리 인사 전, 인천 동미추홀을을 찾아 남영희 후보 지지유세도 한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서울에서 보수 진영이 우세한 지역을 찾아 유세를 진행했다. △강남을(강청희) △송파갑(조재희) △송파을(송기호) △송파병(남인순) 등에서 "이번엔 다른 선택을 해보고 다른 사람을 써보고, 잘하면 계속 쓰고 부족하면 바꾸면 된다"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추미애 후보가 출마한 경기 하남갑과 강동갑(진선미)·강동을(이해식) 등도 방문했다.
한편 야권의 군소정당들도 막판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개혁신당의 이주영·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서울 영등포갑(허은아) △경기 남양주병(정재준) △경기 남양주을(안민규) △경기 남양주갑(조응천) 등 자당 후보의 출마 지역을 잇따라 찾을 예정이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선거캠페인을 벌이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파값 잡는 당' 선거캠페인을 연 뒤 박원성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을 찾는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마포갑에서 김혜미 후보 지원 유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총선에 처음 등장한 신생 정당이지만 오직 비례대표 후보만을 내는 전략과 선명한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지지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이날 경기 남부권(김포·군포·성남)을 거쳐 서울 동작구에서 유세 일정을 이어간다. 동작구는 두 번째로 방문으로, 조 대표가 지난 3일 이곳에서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4월 10일 이후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 곳"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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