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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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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81' 동점골→92' 역전골' 포항, 대전에 2-1 극장승 '선두 탈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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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대전)] 극장승이 나왔다.

포항 스틸러스는 7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포항(승점 13, 4승 1무 1패, 9득 4실)은 1위로 올라섰고, 다시 패배를 맛본 대전(승점 5, 1승 2무 3패, 6득 9실)은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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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명단] '레안드로X호사' 대전vs'조르지X오베르단' 포항...총력전 예고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홈팀 대전은 3-5-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투톱으로 레안드로, 신상은이 나왔다. 중원에는 이동원, 주세종, 김승대, 임덕근, 호사가 포진했다. 수비는 안톤, 아론, 이정택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착용했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원정팀 포항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은 조르지, 윤민호가 책임졌다. 미드필드에선 백성동, 오베르단, 한찬희, 김인성이 버텼다. 4백은 완델손, 박찬용, 이동희, 어정원이 호흡했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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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속공의 포항, 반격의 대전...득점 없이 마무리

킥오프 이후 탐색전이 진행됐다. 포항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0분 김인성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다음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빠른 돌파 이후 컷백을 전달했다. 골문을 지키던 이정택이 걷어낸 볼이 골대를 맞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포항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3분 코너킥 찬스. 백성동 오른발 크로스가 먼 쪽에 떨어졌다. 박찬용이 머리로 살린 다음 김인성이 슈팅했지만 빗맞으며 무산됐다.

대전도 반격했다. 전반 24분 상대 수비에 둘러싸였던 호사가 살짝 띄워 감각적인 패스를 건넸다. 침투에 성공한 김승대가 슈팅하려 했지만 완델손이 저지했다.

아슬아슬한 균형이 계속됐다. 포항은 주도권을 쥐고 몰아쳤다. 전반 32분 김인성 크로스에 이어 조르지가 헤더를 노려봤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대전은 역습에 집중했다. 전반 34분 호사가 번뜩이는 탈압박 이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창근 세이브가 빛났다. 전반 35분 어정원 크로스가 날카롭게 향했지만 높게 점프해 헤더를 막았다. 전반 36분 김인성 크로스에 이은 백성동 슈팅도 막았다.

추가시간 3분에도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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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81분 김인성 동점골→92분 정재희 역전골' 포항, 극장승 성공

양 팀 모두 승부수를 던졌다. 대전은 이동원과 신상은이 나오고 오재석과 김인균이 들어갔다. 포항은 한찬희와 윤민호 대신 김종우와 허용준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전 돌입 직후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대전이었다. 후반 1분 이정택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노마크 찬스 레안드로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포항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이정택이 조르지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이동희가 백성동 프리킥을 살려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일격을 맞은 포항은 후반 17분 조르지를 불러들이고 정재희를 넣었다. 리드를 잡은 대전은 후반 21분 호사를 빼고 김한서를 투입했다.

포항은 역전을 위해 분투했지만 번번이 막혔다. 후반 29분 백성동 대신 이호재가 들어가 중책을 짊어졌다. 대전은 하프라인에서부터 압박을 시도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후반 33분 주세종이 빠지고 홍정운 투입으로 무게감을 더했다.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36분 김한서가 홍정운에게 내준 백패스를 김인성이 낚아챘다. 굴절된 볼이 이창근 키를 넘기고 그대로 골망을 갈라 동점골이 됐다.

분위기를 잡은 포항은 김륜성, 일격을 맞은 대전은 음라파를 넣었다.

추가시간 7분.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김륜성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허용준이 살린 볼을 정재희가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결국 치열했던 한판 승부는 포항의 2-1 극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대전하나시티즌(1) : 레안드로(후반 1분)

포항 스틸러스(2) : 김인성(후반 37분), 정재희(후반 4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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