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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던 앨런이 크리스 커티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커티스 2’ 메인 이벤트 미들급 매치에서 앨런은 커티스에 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1라운드 시작부터 앨런은 커티스의 복부에 미들킥을 명중시키고, 경기 시작 1분쯤 지난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을 얻어내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1라운드에서는 타격에서도 앨런이 우세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커티스의 펀치도 적중하며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졌다.
3라운드 초반 앨런은 엘보우 공격을 퍼부었다. 또 니킥도 시도하는 등 다양한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던 3라운드 중반 앨런의 손가락이 커티스의 눈을 찔러 약 1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4라운드에서는 앨런이 커티스의 손에 눈을 찔린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판은 펀치라고 판단했다.
4라운드 중반 앨런이 테이크다운을 가져갔으나 커티스는 20초만에 노련하게 빠져나왔다.
앨런(왼쪽)에게 펀치를 적중시키는 커티스(오른쪽). tvN스포츠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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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싸움에서는 2~4라운드 내내 커티스가 우세한 듯 했으나 4라운드 후반 앨런의 기습 엘보우 공격이 적중하기도 했다.
그러다 4라운드 후반 앨런이 다시 테이크다운을 가져가고, 이어 풀마운트에 성공해 타격을 시도하던 중 라운드가 끝이 났다.
5라운드에서는 앨런이 무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커티스도 잘 막아냈다.
마지막 테이크다운 공격에서 커티스는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당한 듯 경기를 10초 남짓 남긴 시점에 쩔뚝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앨런은 플라잉 니킥 등 무한 공격을 퍼부었으나 이내 경기 종료를 알리는 공이 울렸다.
결국 이날 경기는 47-48, 48-47, 49-46으로 앨런이 판정승을 거뒀다.
과거 앨런은 2021년 12월 커티스에게 펀치 연타를 맞고 2라운드 TKO 패했던 바 있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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