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10 총선ㆍ주요 정당 (PG)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전 마지막 휴일인 7일 부산 여야 총선 후보들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교회나 성당, 조기 축구회 경기장, 체육공원 등지에서 아침 인사를 했다.
오후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집중 유세를 하거나, 걸어서 골목을 다니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일부 후보는 "유권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면서 72시간 총력 유세를 선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입법 독재를 해 온 더불어민주당을 표로 심판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면서 표심을 공략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도록 해달라", "부산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역일꾼을 뽑아달라"고 했다.
지지 호소하는 박수영 후보 |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여야 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부산 남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와 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총력 유세를 했다.
박수영 후보는 "72시간 총력 유세에 돌입한다"면서 "방탄 국회를 끝내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남구 17개 동 골목골목을 다시 샅샅이 돌아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유세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
박재호 후보는 "부산에서 드문 민주당 3선 국회의원이 돼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고, 굵직한 부산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남구 전역을 다니며 남은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군소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거대 양당 정치의 폐해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건강한 제3지대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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