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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마지막 일요일···이재명·조국 서울 민심 공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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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로운미래, 벚꽃시즌 활용 도보캠페인…녹색정의당은 장혜영 후보 지원

머니투데이

(이천=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 이천 중앙로문화의거리에서 엄태준 경기이천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4.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이천=뉴스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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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전 마지막 일요일인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수도권을 방문해 막판 표심 모으기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과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서울 서초을(홍익표) △서울 강남을(강청희) △서울 송파갑(조재희) △서울 송파을(송기호) △서울 송파병(남인순) △경기 하남갑(추미애) △서울 강동갑(진선미) △서울 강동을(이해식)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지원유세 일정 전후로는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인사와 유세를 진행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연남동 경의선 숲길공원, 성수동 서울숲 등을 찾아 서울 시민들을 잇달아 만난다. 이후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옥수동 옥수파출소 옆 광장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벚꽃 나들이를 나온 유권자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며 윤석열 검찰독재 조기종식, 정권 심판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내보이며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미래의 오영환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원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서울에서 '벚꽃 시즌'을 활용한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들은 여의도 윤중로와 고척돔, 건대입구 등에서 도보 선거 캠페인을 벌인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마포을에서 장혜영 후보 지원 유세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지난 6일에도 수도권 주요 격전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는 한편, 투표를 독려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선관위)의 투표소 대파 반입 제한에 대한 비판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를 방문해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서 이제 파틀막까지 한다"며 "대파 가지고 투표소 가면 왜 안 되나. 대파로 테러라도 하는 것인가. 황당한 정부"라고 했다.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이 강제로 퇴장당한 일, 선관위가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하는 유권자 안내 지침을 마련한 것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또한 경기 용인과 이천, 양평 등을 방문해 국민의힘이 읍소 작전을 벌이고 있다며 "강자가 권력 누리기 위해 흘리는 악어의 눈물, 가짜 사과 쇼에 결코 속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제3지대도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총력전을 펼쳤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대전과 서울·강릉 등을 훑으며 유권자들을 만났고, 새로운미래는 경기 부천 등 주요 후보의 출마 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벌였다. 녹색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출마한 경기 고양갑 지원 유세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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