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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아시아의 별 떠날까" 보아, 은퇴 암시에 연예계 충격+긴장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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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보아가 11일 오후 서울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가수 겸 배우 보아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한미 글로벌 프로젝트 '메이크 유어 무브'는 듀안 에들러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와 ‘아야’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영화 '스텝업'의 각본가 듀안 에들러의 러브콜에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아는 이 작품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모두를 사로 잡은 그룹 '코부'의 리더 '아야' 역을 맡아 사랑에 빠지는 여성의 심리를 표현한다. 또 타이코 드럼, 탭댄스 등 5주 간 연습을 통해 다져진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봉예정./dreamer@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악의적인 비방, 악플, 비난에 고충을 토로하던 가수 보아가 은퇴를 암시했다. 무분별한 악플로 인해 ‘아시아의 별’이 떠날까 연예계는 전전긍긍이다.

보아가 은퇴를 암시했다. ‘운퇴’라고 올려 가벼운 장난으로 생각됐지만, 오타였다. ‘운퇴’는 ‘은퇴’였고, 데뷔 24주년을 맞은 보아가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6일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고 말했다. ‘계약’이 어떤 계약인지, ‘운퇴’가 어떤 뜻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팬들은 보아가 힘든 운동을 하고 있어 ‘운동 퇴근’을 하고 싶다는 가벼운 장난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이내 보아가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고 글을 추가로 올리면서 ‘계약’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그리고 ‘운퇴’는 ‘은퇴’로 굳어졌다. 최근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면서 이에 대해 일침을 가한 보아였기에 갑작스러운 은퇴 암시가 이에 따른 게 아니냐는 의견이 모였다.

13살에 데뷔해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한 보아는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가수다. 2000년 1집 앨범 ‘ID:PEACE B’로 데뷔, ‘No.1’, ‘Only One’, ‘아틀란티스 소녀’, ‘Valenti’, ‘Better’, ‘My Name’, ‘Girls on top’, ‘Hurricane Venus’, ‘Milky Wa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샤이니 키, 엑소 세훈, 방탄소년단 제이홉, 지민, 소녀시대 티파니, 윤하, 에일리, 주니엘, 원더걸스 소희, 선미, 미쓰에이 수지, 씨스타 효린, 에이핑크 윤보미, 러블리즈 케이,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유아 등이 보아를 보며 가수를 꿈꿨다고 밝힌 바 있어 보아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다. 보아는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 베스트 히트 가요제, 레코드 대상,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즈 등에서 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도 신인상, 대상 등을 모두 석권하며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섰다. 그리고 데뷔 24주년이 된 2024년에도 신곡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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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보아인 만큼 은퇴 암시는 더 충격적이었다. 아직 보아가 은퇴를 암시한 이유를 정확하게 힌 바 없지만 최근 악플 고충을 토로한 바 있어 배경으로 추측되고 있다. 팬 문화가 성숙해지면서 악플도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활개를 치고, 처벌 또한 솜방망이 수준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크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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