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는 라디오에서 무슨 말 했나 [Oh!쎈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재혼한지 1년 6개월만의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다소 예민할 수 있는 개인사에, 유영재는 자신의 라디오에서 말을 아꼈다.

앞서 5일 선우은숙 측은 OSEN에 "최근 협의 이혼한 게 맞다"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 이 가운데 지난 2022년, 4살 연하 유영재와 재혼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져 만난 지 8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이후 두 사람의 재혼 스토리는 화제가 됐고,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동반 출연하며 결혼생활을 전했다. 하지만 신혼임에도 두 사람의 갈등을 보였던 모습.

특히 선우은숙은 "어느 날 보니까 남과 남이 만나서 사는데, 이 사람(유영재)은 지금껏 살아온 습관에 익숙해져 있다. 나보다 남한테 더 친절하고 더 재미있는 사람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같이 있는데 나는 소외당하는 것 같았다"며 속마음을 꺼내기도.

선우은숙은 "'당신에게 정말 중요한 건 나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너무 어려워서 다른 사람들이 범접 못 해 자신이 앞장서 분위기를 풀었다더라. 근데 그것도 어느 정도 해야 하지 않냐"며 "남과 산다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니, 서로 찾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나도 나대로 맞추려고 했고, 남편도 욱했다가도 참는 게 있었다. 이러면서 1년을 맞았다. 서로 적응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과 남이 같이 사는 건 쉽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부의 갈등을 봉합되지 못 한 듯, 선우은숙은 다음 방송에서도 부부싸움 일화를 꺼냈다. 당시 선우은숙은 "나는 '야! 너!' 이런 말을 처음 해봤다. 내가 나이가 있는데 살면서 직장 동료, 후배에게도 그런 말을 안 쓴다"며 "얼마나 화가 났으면 (유영재가 술 취해서) 들어왔을 때 '야! 너 이리 앉아봐' 이랬겠나. 그랬더니 당황하길래 '너 지금 행복하니? 난 안 행복해. 난 행복해지려고 너랑 결혼했는데'라고 했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해 안타까움을 안겼던 바다.

아슬아슬한 재혼 스토리였지만 모든 사람들이 응원했던 두 사람의 행복. 하지만 이는 길게 가지 못 했다. 다소 어렵고 예민한 개인사가 세간이 알려진 가운데, 유영재는 이혼 소식이 알려진 5일, 생방송 자리에 앉았다. 그가 진행하는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도 그대로 출연한 것.

혹시나 이혼에 대해 언급할까 싶었지만 그는 이혼과 관련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개인사인 만큼 사적인 얘기를 삼가한 모습. 이혼이 알려진 당일이지만 극도로 말을 아낀 유영재. 방송에는 차질 없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