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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상대' 홍원기 감독 "야구로 국위선양한 선수, 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될 것"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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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상대' 홍원기 감독 "야구로 국위선양한 선수, 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될 것"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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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괴물' 류현진을 만난다. 영웅들은 12년 전처럼, 통산 99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을 막을 수 있을까.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개막 4연패 후 4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4승4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상승세의 길목에서 '괴물' 류현진을 만난다. 류현진은 당초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등판 예정이었지만 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며 하루를 더 휴식한 뒤 등판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히어로즈는 12년 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전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팀이었다.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이날 통산 99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무려 10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4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1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이 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리고 류현진은 아직까지도 통산 99승을 못 올렸다. 지난달 23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2년 만의 한국 무대 복귀전에 나섰던 류현진은 3⅔이닝 5실점(2자책점)으로 아쉬움이 남는 투구 내용을 보였고, 팀도 2-8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29일 대전 KT전에서는 6이닝 9K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호투했으나, 상대가 윌리엄 쿠에바스로 강력했던 탓에 타선 지원을 많이 못하고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만 이날은 한화가 9회말 끝내기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류현진을 상대로 이주형(지명타자)~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박수종(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아무 얘기 안 했다. 상대 선발 때문에 이슈가 많고 들떠있는 것도 같은데, 말씀드린 대로 144경기 중에 한 경기다. 언제든지 만나야 할 팀이고 또 선수이기 때문에, 일찍 만나는 것도 괜찮다"고 얘기했다.

이어 홍 감독은 "(류현진이) KBO리그 흥행에 굉장히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우리는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경기 흐름이라는 게 수비 한 두 개로도 바뀔 수가 있고 순식간이다. 작은 부분들을 소홀히 하지 않고 준비를 잘하면 잘 풀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지난달 고척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한국과 미국 무대를 모두 평정한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공을 보는 것만으로도 투타 할 것 없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도 있다.

홍원기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였고, 야구로 국위를 선양한 선수다. 제일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투수이기 때문에, 서울시리즈에서도 봤던 것처럼 그런 큰 경기를 하는 선수들을 직접 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공부가 될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