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직전 총선 사전투표 같은 시각보다 129만4468명 더 참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마련된 운서동 제3사전투표소를 찾은 직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내일(6일)까지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임한별(머니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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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투표(5~6일) 첫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이 12.60%를 나타냈다. 직전 2020년 총선 때보다 2.86%p(포인트) 상승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을 이같이 밝혔다. 12.60%는 2020년 총선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기준으로 집계된 9.74%보다 2.86%p 높다.
이 시각을 기준으로 전국 선거인 4428만11명 가운데 557만8006명이 투표했다. 2020년 총선 당시 428만3538명보다 129만4468명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했다.
다만 현재까지 전국 사전투표율은 2022년 대선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 14.11%(623만6909명이 투표)보다 1.51%p 낮다.
전국 17개 시·도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서울 12.58% △부산 11.95% △대구 9.86% △인천 11.62% △광주 16.10% △대전 11.72% △울산 11.51% △세종 13.23% △경기 11.21% △강원 14.67% △충북 12.94% △충남 12.84% △전북 17.63% △전남 19.85% △경북 13.52% △경남 12.37% △제주 12.39%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19.85%)으로 전국 사전투표율보다 7.25%p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9.86%)로 전국 투표율보다 2.74%p 낮았다. 전남과 대구 투표율은 9.99%p 차이를 보였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발표되는 사전투표율은 선거인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이를테면 서울에 거주하는 유권자가 인천에서 투표해도 서울 지역 투표율이 상승하는 것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소재지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가지고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 가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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