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WISH의 여섯멤버(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가 3일 성동구 서울숲 인근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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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제일 열심히, 제일 재밌게!’
지난 달 4일 엔시티의 마지막 팀으로 당찬 출사표를 던진 엔시티 위시(NCT WISH)가 데뷔 한 달을 맞았다. ‘제일 열심히, 제일 재밌게’라는 팀의 모토처럼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데뷔 활동을 했다는 멤버들은 한달이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입을 모았다.
“무대 위에서 안무 틀릴 걱정 없게, 연습을 많이 했어요. 막상 활동 첫 주차 때는 긴장하고 떨려서 충분히 즐기지 못했죠. 2주차 때부터 재밌게 무대 위에 설 수 있었어요.”(시온)
NCT WISH의 여섯멤버(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가 3일 성동구 서울숲 인근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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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위시는 엔시티 ‘무한 확장’ 시대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보이그룹이다.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등 일본인과 한국인 6명 멤버로 구성됐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프리 데뷔팀 ‘에스엠루키즈’와 데뷔 리얼리티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엔시티 위시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활동을 펼친다. 이미 데뷔 전 엔시티 뉴 팀이라는 가칭으로 도쿄, 고베, 아이치, 오사카, 이시카와,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카야마, 훗카이도 등 일본 9개 도시 24회에 걸쳐 ‘앤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 프리 데뷔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4일부터는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음악방송, 팬사인회 등을 하며 한국 팬들과 만났다.
재희는 “처음엔 어떻게 팬들에게 다가가야 하나 걱정했다. 인이어를 낀 채 무대에 서니 팬들의 응원법이 들리고, 응원봉의 초록 불빛을 보면서 힘이 났다”며 감격스러웠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시온은 “일본에서의 무대들이 떨리긴 했지만 프리 데뷔 투어가 데뷔 활동을 하는데 좋은 경험이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NCT WISH의 세 멤버(사쿠야, 료, 재희)가 3일 성동구 서울숲 인근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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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의 세 멤버(시온, 유우시,리쿠)가 3일 성동구 서울숲 인근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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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위시의 프로듀서는 소속사의 이사이자 대선배인 가수 보아다. 보아는 엔시티 위시의 데뷔 쇼케이스 현장을 직접 찾아 멤버들과 팀의 색깔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시온은 “활동 첫 주에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원래 무대의 텐션보다 무거웠다. 보아 이사님이 이걸 바로 캐치하시고 ‘원래 너네가 하던 대로 재밌게 해’라고 말씀 해주셔서 2주 차 때부터 훨씬 더 재밌게 임했다”며 “처음에는 마냥 이사님 같은 느낌이었는데 활동 시작하고 나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현재는 든든한 누나 같은 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라이즈와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이즈 원빈과 연습생 생활을 같이한 시온은 “원빈이한테 제가 활동할 때 궁금한 점들을 물어봤는데 조언도 많이 해주고, 다음에 챌린지도 같이 찍기로 했다”라며 활짝 웃었다.
NCT WISH의 여섯멤버(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가 3일 성동구 서울숲 인근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2024.04,03.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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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위시가 한달간 남긴 발자취도 눈여겨볼 만하다. 양국 앨범 선주문량 37만장, 한국 판매 버전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28만장을 돌파하며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초동 1위에 올랐다. 앨범 판매량은 꾸준히 올라 데뷔 한 달 만에에 50만장을 넘겼다. 또한 한국 활동 8일 만에 ‘더쇼’에서 음악방송 첫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쇼! 챔피언’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처음 음악방송 1위 뒤 실감이 안 났어요. 폭죽소리를 듣고 놀라 주저앉았죠.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다음 활동에는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어요. 열심히 노력할게요.”(재희)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팀답게 ‘위시리스트’도 한 가득이다. 시온은 “지금은 저희의 퓨어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실력만큼은 ‘엔시티답다’는 말을 들으려 노력 중이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몇몇 팬 분들께서 ‘엔시티답다’는 말을 해주셔서 뿌듯하다”며 웃었다.
NCT WISH의 여섯멤버(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가 3일 성동구 서울숲 인근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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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위시는 데뷔 4년차 정도에는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처럼 시크한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리쿠는 “최근 컴백한 엔시티 드림의 ‘스무디’ 같이 힙하고 멋있는 곡도 해보고 싶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시온 역시 “엔시티 형들과 엔시티 유(유닛), 엔시티네이션(전원 합동공연)으로 함께 활동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엔시티 위시는 올해 다양한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시온은 “한 달이 엄청 재밌어서 다음 컴백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아직 뚜렷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올해도 여러 노래들이 나올 거 같다. 다음 노래가 진짜 좋다”고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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