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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현 직업 가수·방송인 아니야…“나는 진짜 유명한 유튜버”(노빠꾸)

매일경제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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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현 직업 가수·방송인 아니야…“나는 진짜 유명한 유튜버”(노빠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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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가수·방송인 아닌 ‘유튜버’
뮤지 “유튜브 때문에 방송 들어와도 안 하더라”


방송인 탁재훈이 자신의 직업을 가수도 방송인도 아닌 유튜버라고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게재된 ‘백지영&뮤지, 총 맞아 본 적 없는 가짜 감성을 노래하는 발라드퀸과 옥택연 대타ㅣ노빠꾸탁재훈 시즌2 EP.98’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백지영과 뮤지가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켑처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켑처


해당 영상에서는 탁재훈과 백지영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 관한 얘기를 나눠 웃음을 안겼다. 뮤지가 탁재훈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이따가 유튜브 나간다고 하니까 지영이가 유튜브도 하냐”고 폭로해 백지영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이 민망해 하며 “유튜브하냐”고 물었고 백지영이 “몰랐냐. 관심이 아예 없네 저 (유튜브 한지) 3년 됐다”라고 답했다. 백지영이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이자 탁재훈은 “남의 마누라한테 관심을 왜 갖느냐”고 말했고 백지영은 “남의 마누라이기 전에 내가 우리 남편보다 당신을 먼저 알았다”며 역정을 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켑처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켑처


이 사태에 뮤지는 “남 유튜브가 조금 잘 안된다고, 혹은 성적이 좀 덜 나온다고 이렇게 비웃으시면 안 된다”며 화제에 기름을 부었다. 자신의 활동에 관심을 요구하던 백지영 또한 “이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로 거들었다.

이어 뮤지는 “이거 이렇게 좀 잘됐다고 좀 이러시는데 처음에는 관심도 없었어요 ‘무슨 유튜브야 그런걸 누가해’라고 하시더니 요즘은 완전 사람이 바뀌셔서 ‘야 유튜브 안 하면 안 된다니까’라더라.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바뀌냐”며 황당해했다.


백지영은 제작진을 향해 “이 오빠도 처음에 할 때 좀 안 되지 않았냐. 아주 처음에 여기 이 팀 만나기 전에”라며 과거 탁재훈의 콘텐츠가 재미없었다는 비난을 곁들였다.

이에 신규진이 탁재훈을 바라보며 “저희가 취조를 당하고 있는 거 같다”고 언급하자 탁재훈은 “저에 대해 뭐 많이들 가수, 방송인이라고 얘기하지만 저는 유튜버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하고 계신다”는 신규진의 말에 탁재훈은 “저는 진짜 유명한 유튜버예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규진은 탁재훈이 대상 받았을 때보다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올라갔을 때 환호한다고 전했다.


몇 년 사이 180도 바뀌어버린 탁재훈의 모습에 뮤지는 “방송 들어와도 안 한다. 유튜브 해야 한다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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