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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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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효과인가’ 5일 한화-키움전 티켓 2500장 더 팔렸다…만원 관중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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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매진을 앞두고 있다.

키움과 한화는 5일 고척돔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건 류현진의 복귀 첫 승이자 KBO리그 통산 99승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당초 류현진은 4일 대전 롯데전에 선발 예정이었지만, 3일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류현진이 최원호 감독에게 휴식을 요청하면서 류현진은 5일 고척 키움전에 나선다.

류현진의 등판 때문일까. 티켓이 2500장이 더 팔렸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4월 2일 기준 티켓 9996장이 팔렸는데, 4월 4일 현재 티켓 1만 2496장이 예약됐다. 고척스카이돔 매진 인원은 1만 6000명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앞선 2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개막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복귀전에서 류현진은 조기강판 됐고, 패전 투수가 됐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29일 대전 kt 위즈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6이닝 8피안타 2실점 9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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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다시 히어로즈를 상대로 99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류현진의 마지막 상대가 넥센(현 키움)이었다. 류현진은 2007년 10월 4일 대전에서 넥센과 맞붙었는데 10이닝 동안 총 투구수 129개를 던지는 투혼을 불태웠다. 하지만 류현진은 강정호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고 타선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그렇게 12년 동안 류현진의 KBO리그 통산 승수는 98승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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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홍원기 감독은 히어로즈의 수비코치였다. 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로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 때 강정호가 홈런을 쳤던 기억이 난다. 그때도 류현진은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류현진은 경력도 많이 쌓았다. 지금까지도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존중을 받아야 한다. 다른 팀 투수지만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이고, 존경스럽다”며 류현진과 맞붙는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도 고척스카이돔 첫 등판이다. 류현진은 2013년 미국으로 떠났고, 고척스카이돔은 2015년 9월 15일 완공돼 그해 11월 4일 개장했다. 첫 경기는 2016년 4월 1일 치러졌다. 당시 키움과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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