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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재명 "박빙 지역 50곳 넘어…투표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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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역시 박빙지역이 50곳이 넘는다며, 사전투표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부산, 울산지역을 돌고 저녁에는 대구를 찾을 예정입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격전지 부산에서 이틀째 현장유세를 이어간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

전국의 박빙 지역이 50곳이 넘는다며 박빙 지역에서 지면 과반수 의석이 국민의힘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지난 대선 결과를 상기시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우리는 경험했지 않습니까? 단 0.73%(포인트) 차이로 이 나라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무소속 장예찬 후보 측이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제보자인 조명현 씨와 유세 장소 앞을 지나가면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장예찬/무소속 후보 : 여기 조명현 씨가 와 있다. 이재명 대표는 사과하라, 사과하라!]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이런 걸 선거방해죄라고 합니다.]

이 위원장은 부산에 이어 울산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갔고, 저녁에는 험지 대구를 찾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양당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경합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는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사전투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한 표 승부입니다. 예측이 어려우나 과반 달성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이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ㆍ조국 심판론에 대해서는 힘없는 야당을 심판한다는 논리가 말이 안 된다며 반박했습니다.

'성상납' 망언과 편법 대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준혁,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하면서도, 국민들이 사과 내용을 평가할 거라 생각한다며 사퇴나 추가 조치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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