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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선거와 투표

“사전투표 하겠다” 42.7%…지난 총선 견줘 11%p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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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기표소 앞에서 기표용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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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 도입 뒤 총선 투표율은 꾸준히 높아졌는데, 이번에도 추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안내를 보면, 유권자는 5~6일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과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투표소에서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한 뒤 투표할 수 있다. 다만 화면 갈무리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2013년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뒤 총선 투표율은 꾸준히 올랐다. 2012년 19대 총선 때 54.2%였던 투표율은, 사전투표 도입 뒤 치러진 20대 총선 때 58.0%, 21대 총선 때 66.2%를 기록했다.



선관위가 이날 공개한 ‘제2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유권자 1511명, 3월31일~4월1일 전화면접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78.9%로 지난 21대 총선 당시 실시한 같은 조사(79.0%)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4년 전(31.0%)보다 11.7%포인트 늘어난 42.7%였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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