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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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혜가 오컬트물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4일 김윤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씬'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씬'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 공포 영화다.
극 중 김윤혜는 신인배우 시영 역을 맡았다. 춤을 소재로 한 실험적인 영화에 참여하게 된 시영은 폐교에서 마주한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한다.
'씬'은 김윤혜의 첫 오컬트물 도전 작품이다. 평소 오컬트물을 좋아한다던 김윤혜는 "연기하는 건 너무 어려웠다"며 "오컬트물이라는 게 내용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 않나. 설득력 있게 표현해야 해서 관객 입장에서 보는 것과 매우 달랐다. 어떻게 연기해야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윤혜는 "악을 표현하는 것도 힘들었다. 어떤 표정과 분위기를 가져가야 할지도 고민했다. 초반부에 욕을 하거나 흡연하는 부분들도 평소의 저와 다른 걸 시도하는 것들이어서 어려웠다. 영화를 본 친구들이 하찮다고 하더라"고 고백하며 웃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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