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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추가 공개" 단언에도…일본發 르세라핌 열애설, '헛다리' 엔딩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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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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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주간지 주간문춘이 다시 한 번 K팝 아이돌의 열애설로 거한 헛발질을 했다.

주간문춘은 지난 3일 유료분을 통해 카즈하가 하이브의 일본 현지화 그룹 앤팀(&TEAM) 멤버 케이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두 사람이 1년 정도 친분을 쌓아오다 2022년 여름 무렵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여름이 되기 전 열애 사실이 발각되어 결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지난해 가을 무렵 다시 비밀리에 만남을 가졌고, 지난달 17일 오후 11시 긴자의 불고기점 개인실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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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소속사 확인 결과 두 사람이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친구 관계로서 식사한 것은 맞다"는 입장까지 전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하이브 측은 "교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춘은 보도와 함께 지면으로 추가적인 사진을 공개할 것처럼 밝혔으나, 실제로 공개된 지면에는 유료분에 풀린 사진이 전부였고, 추가적으로 보도된 내용도 없었다. 그저 조회수와 판매부수를 위한 '어그로'를 끈 셈.

이보다 앞선 지난해 1월에는 김채원이 래퍼 출신 A씨와 교제 중이라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증거 사진이라며 투샷을 공개했는데, 이는 합성 사진인 것이 밝혀졌다.

김채원의 팬인 A씨가 자신의 사진과 합성해 개인 계정에 업로드한 사진을 열애설의 증거로 내세운 것. 이 때문에 A씨는 "일개 팬인데 일본이라 연락할 수도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쏘스뮤직 또한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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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에는 샤이니(SHINee) 민호와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열애설에 휩싸이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일본의 잡지 프라이데이는 "유노윤호의 무대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최강창민이 한 여성과 함께 감상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그런데 이들이 여성이라고 주장했던 사람은 민호였던 것으로 알려져 프라이데이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이렇듯 일본 언론들이 한국 연예계에 대해서 보도할 경우 거한 헛발질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나 한국 연예계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에서 한국 연예계에 대한 보도를 이어갈 것인지도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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