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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연예계 부는 '학폭' 칼바람…송하윤→전종서 둘러싼 폭로+해명 '굴레'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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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최근 배우 송하윤, 전종서 등 인기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연예계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폭로와 해명이 1분 1초를 쪼개며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한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S씨의 학폭을 제보한 A씨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교 시절 한 학년 선배였던 S씨에게 이유도 모른 채 90분 간 따귀를 맞았고, S씨는 이후 학폭 사건에 연루돼 강제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이니셜 'S'와 '유명 드라마에서의 악역 연기 호평' 등의 설명으로 S씨의 정체가 배우 송하윤인 것이 밝혀졌다. 관련해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전면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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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건반장'은 또 다른 제보자 B씨로부터 송하윤과 학폭을 가담한 인물과의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가해자 C씨는 "그 아이(송하윤)가 (학교폭력에) 연루된 건 사실"이라며 송하윤이 강제 전학 간 사실도 밝혔다.

이에 소속사 측은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 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송하윤의 평소 행실 탓에 주변 스태프가 많이 바뀌었다는 등 폭로가 이어져 화제가 됐다. 오랜 무명을 겪은 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전성기를 맞는 듯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반전 과거가 낱낱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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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종서에 대한 학폭 폭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는 누리꾼은 전종서가 친구들의 체육복, 교복을 훔치거나 빼앗았으며 물건을 주지 않으면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도 전종서한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말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송하윤의 이슈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됐고,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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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김히어라도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이자 약쟁이 이사라 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가요계에서는 서수진과 김가람이 활동 중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며 각각 소속돼 있던 (여자)아이들과 르세라핌에서 탈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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