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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창원 찾은 문 전 대통령 "총선 통해 대한민국 진정한 봄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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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과 허성무 후보(오른쪽)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4일)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경남 창원 성산)를 지원하기 위해 창원 경원중학교 인근 교육단지를 찾아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봄이 왔지만, 현재 나라 형편은 아직도 혹독한 겨울이고, 민생이 너무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전에) 창원대를 방문해 보니 학생들의 현장 반응이 아주 뜨거워서 이제 현장 분위기가, 또 바닥 민심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며 "젊은 층들 사이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열기 같은 것이 굉장히 많이 높아져 고무적"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창원 성산 선거와 관련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허 후보가 승리해야만 경남지역 전체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해 낼 수 있다. 나도 힘을 보태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창원 성산에서 민주당·녹색정의당 간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참 안타깝다. 2016년 총선과 2019년 보궐선거 때도 야권 단일화가 이뤄져서 승리를 이뤄낸 바 있다"며 "성산은 후보 단일화 정신이나 전통이 이어져 온 곳인데 이번에도 이어지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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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지수 후보(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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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는 김지수 후보(창원 의창)와 함께 국립창원대학교를 찾아 학생·시민 유권자들과 만나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점퍼에 청바지를 입은 그는 유권자들에게 "첫 투표인가요? 꼭 투표하셔야 합니다", "투표합시다"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학교 안에 세워진 1987년 6월 민주항쟁 기념비에 설치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문구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내가 늘 강조했던…"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사전투표 독려 말씀을 해달라"는 당직자 요청을 받고선 주변 유권자 등을 향해 "젊은 분들이 희망이 없다는 절망적인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투표를 해야 세상이 바뀐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번 선거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특히 내일과 모레 이틀간 시행되는 사전투표에 많이들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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