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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SKT, '이프랜드'로 동남아 메타버스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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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콤디지·체리와 협력해 최적화 플랫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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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말레이시아 셀콤 디지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CIO(왼쪽)와 SKT 양맹석 메타버스 CO 담당이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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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동남아시아 메타버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서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인 '셀콤디지', 필리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업인 '체리'와 이프랜드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계약으로 이들 기업과 현지에 적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총괄하기로 했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와 현지 특화 마케팅,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

회사는 이번 동남아 공략을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서도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의 시너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로 다른 환경의 국가에서 접속해도 이질감 없는 글로벌 AI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프랜드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상반기 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를 추가하고 △접속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프랜드에는 연내 AI 기능도 도입한다. 현지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논플레이어캐릭터(NPC)인 '소셜 AI 에이전트'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그 예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 담당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이프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 AI 도입으로 동남아 시장을 정조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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