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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피해자 측 "황정음에 제대로된 사과 못 받아…악플 피해 괴롭다"[직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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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일반인 A씨 상간녀로 지목 후 "오해" 사과

"DM 받았지만 사과라고 보기 어려워"

이데일리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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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황정음의 저격으로 한 순간에 피해를 입게 된 일반인 A씨와 B씨가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4일 B씨는 이데일리에 “황정음 씨에 제대로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던데 사과 내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오해를 받고 억울한 상황에 놓여 내가 나서게 됐는데 SNS 메시지로 악플이 쏟아지고 있어 너무 괴롭다. 지금도 DM으로 욕설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일반인 여성 A씨의 SNS 계정과 사진을 게재하며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다.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는 저격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접한 A씨의 친구인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별명 하나 때문에 제 친구가 상간녀로 오해 받고 있다”며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억울해서 올려본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무 잘못도 연관도 없는 제 친구 사진이 이미 여기저기 퍼져서 악플이 달리고 있다”며 “일반인도 아니고 공인이 일반인 얼굴 올리며 저격하는 게 맞는 건가. 아니라는 정정 사과 게시글 올려달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사과를 하지 않을 시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겠다고도 전했다.

A씨 역시 “황정음 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니다”며 “이영돈 님이 뭐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리실 것”이라고 상간녀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일반인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서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됐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과 이혼을 발표하며 SNS에 다수 저격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최근 ‘SNL코리아’, ‘짠한형’ 등에서도 이혼과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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