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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안
한지안(28·대전시체육회)이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59㎏급에서 21위에 머물러 파리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한지안은 3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대회 여자 59㎏급 경기에서 인상 95㎏, 용상 112㎏, 합계 207㎏을 들어 47명 중 21위를 기록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역도 경기에는 체급별 12명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한지안은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체급별 랭킹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대회'에서 중위권에 그쳤습니다.
이 체급에서는 러우스팡(23·중국)이 인상 108㎏, 용상 140㎏, 합계 248㎏을 들어 우승했습니다.
러우스팡은 궈싱준(30·타이완)이 보유했던 합계 세계 기록 247㎏을 1㎏ 넘어선 세계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러우스팡을 제치고 우승했던 북한의 김일경(21)은 이번 IWF 월드컵에서는 합계 240㎏(인상 108㎏·용상 132㎏)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64㎏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모드 샤롱(30·캐나다)은 합계 236㎏(인상 106㎏·용상 130㎏)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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