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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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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6] 달아오른 강릉선거구 "사퇴 촉구" vs "명예훼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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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중남 "권 후보 사퇴·사죄해야"…국힘 권성동, 김 후보 명예훼손 고발

연합뉴스

권성동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4일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당한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의 사퇴와 사죄를 촉구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는 권성동 후보 수사에 있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수사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작금의 사태는 물이 고이면 썩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일하라고 4선, 15년의 기회를 만들어 준 시민들에게 권성동 후보는 가장 수치스러운 보답을 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과 투명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모임은 지난 3일 권성동 후보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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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남 후보 고발
[권성동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는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고소했다.

권 후보 측은 고발장에서 "지난 3월 25일과 28일 강릉시선관위 주관 후보자 토론회 등에서 김중남 후보가 '권성동 후보가 강릉에서 사촌들을 동원해서 건설회사를 만들고, 전기회사를 만들어서 모든 것을 다 독점하고 석탄화력발전소 하도급에서도' 등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중남 후보가 허위 사실로 적시한 건설회사와 전기회사는 각각 1994년과 2002년에 설립된 것으로, 2009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권성동 후보가 설립과 운영에 관여할 수도, 한 바도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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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등록하는 강릉선거구 후보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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