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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고물가에 편의점 마감할인 몰린 2030…‘폐기’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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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에스2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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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에 20·30세대들이 편의점 ‘마감 할인’ 상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지에스(GS)25는 지난달 마감 할인으로 등록된 상품 판매량이 20대와 30대의 구매에 힘입어 지난해 12월에 견줘 6.7배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마감 할인은 지에스25 전용 앱인 ‘우리 동네 지에스’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마감 할인 상품 구매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38%, 30대가 34%, 40대가 16% 순으로 20·30세대 비중이 70%를 넘었다. 오전 시간대(47%)보다 저녁 시간대(53%) 매출이 높았으며, 오피스·학원가·주택가 상권에서 많이 팔렸다. 마감 할인 상품은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마감 할인 우수점포 100곳을 살펴보니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70% 이상 팔리면서 신선식품 폐기율이 11.8% 줄어들었다고 지에스25는 설명했다.



지에스25 관계자는 “고물가와 런치플레이션으로 가성비 있는 편의점 먹거리 수요가 늘면서 마감 할인 상품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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