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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더존비즈온, 제4 인터넷은행 도전장…"중기·소상공인 금융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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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데이터 기반 '더존뱅크' 출사표
더존비즈온 보유 기업 데이터 기반
중기·소상공인 특화 은행 전략


더존비즈온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최초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인 '더존뱅크'(가칭)를 설립해 기업 데이터 기반 혁신 금융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더존비즈온은 4일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시중은행 전환 문턱을 낮추고 인터넷은행 신규 추가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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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전환(AX) 선도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ICT 기술력과 매출채권팩토링 등 혁신금융서비스 역량을 더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은행을 지향한다.

그 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담보나 보증에 의존하는 등 원활한 자금공급이 어려웠다. 더존뱅크는 중소법인을 비롯해 개인사업자(SOHO)와 소속 임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리와 한도 혁신을 일으킨다는 구상이다.

더존비즈온은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에 필요한 기업 데이터, 이를 기반으로 한 AI 활용 기업 신용평가모형 개발 경험과 역량을 이미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기업 핵심 솔루션인 ERP와 그룹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업 자금흐름 정보와 데이터 검증 장치, 내부통제 기능까지 활용해 금융 혁신을 위한 기업 데이터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권과 달리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조달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이미 상당한 준비를 마쳤으며, 금융당국의 일정에 따라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뱅크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기존 금융업권과 선의의 경쟁으로 금융산업 전반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공급 혁신을 확장하고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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