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뉴스1 |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남편인 전 프로 골퍼 이영돈의 불륜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4일 황정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한 여성의 SNS 글이 담겼는데, 이 여성은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OOO, 이영돈 고마워”라면서 “아무 생각 없이 다 때려치우고 여행만 다니고 싶다. 꿈 깨야지”라고 적었다.
황정음은 또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덧붙였는데,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2020년에 이혼 조정 소식을 알렸는데, 철회 후 재결합해 2022년에 둘째 아들을 얻었다.
황정음은 SNS에 남편의 사진을 올리고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혼 소송 발표 후 황정음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 예고편에서 “골프가 싫다”고 말했는데, 이는 프로 골퍼 출신의 사업가인 남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첫 방송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 발표회에서는 “개인적인 일로 배우, 스태프, 감독님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스럽다”며 “연기는 연기,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 무슨 일이 있어도 접어두고 본업에 집중했다. (이혼과 연기를) 같이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본업을 끝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