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와 '비키퍼' 포스터. ㈜쇼박스,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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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한국 오컬트의 저력을 증명한 '파묘'가 신작들의 공세에도 굳건하게 정상을 지킨 가운데, 신작들 가운데서는 제이슨 스타뎀의 '비키퍼'가 1위로 출발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는 전날 관객 4만 295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108만 4693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도 2위를 지켰다. 전날 2만 9061명의 관객이 다녀간 '댓글부대'의 누적 관객 수는 64만 509명으로 집계됐다.
신작 중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개봉한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감독 문종택, 김환태)은 47개 스크린에서 47회 상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89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바람의 세월'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어느 평범한 아버지의 10년의 세월, 간절한 바람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의 연출자인 문종택 감독은 세월호 참사 단원고 피해자 문지성 양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바람의 세월'은 비록 관객 수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보였으나 좌석판매율(영화에 배정된 좌석 대비 관객 수의 비율로, 실제 관객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는 17.6%를 기록했다.
이는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든 △'파묘' 7.6% △'댓글부대' 7.9% △'비키퍼' 8.7% △'오멘: 저주의 시작' 8.1%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6.8% △'고질라×콩: 뉴 엠파이어' 4.4%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 8.9% △'남은 인생 10년' 17.1% △'듄: 파트2' 7.5% △'씬' 6.3% 등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전날 개봉한 신작들 가운데서는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비키퍼'(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1위로 출발했다. 689개 스크린에서 1543회 상영하며 1만 78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순위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신작인 오컬트계 전설 '오멘' 시리즈의 프리퀄 '오멘: 저주의 시작'(감독 아르카샤 스티븐슨)은 신작 중 2위, 전체 4위에 올랐다. 632개 스크린에서 1380회 상영하며 관객 1만 4202명을 동원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의 첫 극장판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감독 김다희)는 402개 스크린에서 1236회 상영하며 관객 1만 1557명을 동원해 신작 중 3위, 전체 5위로 시작을 알렸다.
20년의 기다림 끝에 팬들을 찾아온 일본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감독 후쿠다 미츠오)은 신작 중 4위, 전체 7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18개 스크린에서 670회 상영하며 모두 8306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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