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리포트 - 민주당 리스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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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서 대한민국 대표 정치분석가들과 한국 정치를 컨설팅해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개인 후보들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선거 막판 리스크로 떠올랐습니다. '편법 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 후보에 이어 양부남 후보와 공영운 후보를 두고는 '아빠 찬스'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또, 김준혁 후보는 과거 유튜브에서 한 발언 내용이 알려지며 이화여대 측에서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논란에 대해 "후보 개인 영역"이라며 한발 물러나 있는 모양새입니다. 전체적인 판세에 큰 영향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걸로 보이는데, 과연 적절한 대응일까요?
두 컨설턴트들은 여기에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아래 내용은 4월 2일 방송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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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 민주당은 후보 개인들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내용들을 저희가 자세히 설명해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양문석 후보, 그다음에 양부남 후보, 공영운 후보, 김준혁 후보 등등. 이 후보들의 리스크는 민주당 내에서 좀 더 불거지는 분위기인데, 혹시 여러 명의 후보들 중에서 이거는 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아니면 이거는 진짜 아니다, 이런 거 뽑아주실 수 있나요?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 저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
정유미 기자 : 비례 1번.
윤태곤 실장 : 부분이 커 보인다. 근데 이런 것 같아요. 잘 되면 잘 돼서 잘 되고 못 되면 못 돼서 못 되는데, 지지율이 흔들린다 싶으면 내부에서부터 막 비판이 올라올 건데 이래도 괜찮으니까 그냥 눈감아주자, 김부겸 같은 분도 방송 나와가지고 어쩌겠습니까 가야지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지금 그런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근데 당연하게 안 좋죠. 이게 뭐 좋겠습니까. 표심에도 영향이 있을 건데, 이건 우리가 결과론으로밖에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지금 와서 공천 취소 이런 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윤태곤 실장 : 없으니까 만약에 국민의힘이 올라오는 분위기가 있다면 민주당이 위축되면서 그 부분을 사람들이 핑계를 삼아가지고 명분을 삼아가지고 치고 들어오는 것이고 표심으로 나오는 것이고, 아니면 이 문제는 이 문제지만 대통령 문제가 더 심각하다로 보는 쪽도 있을 것이고 그건 나중에 결과를 열어봐야 알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민주당의 지금 생각은 며칠 안 남았으니까 약간 '애써 무시' 전략 정도로 보면 될까요.
윤태곤 실장 : 그렇죠.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에 안산인 것이고, 박은정 후보 같은 경우는 비례 1번이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떨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죠. 박은정 후보는 특히 떨어질 수가 없는 건데, 그분들이 문제가 아니라 경합지, 그리고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13번까지 될 수 있는데 11번까지 된다라든지 그 뒤쪽에 영향을 미치겠죠, 본인보다는.
정유미 기자 : 본인은 살아도 다른 사람들에게 다른 후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 저는 개인적으로는, 도덕적인 문제나 국회의원 자질 문제로는 김준혁 후보가 제일 심하다고 봅니다. 과거 발언을 보면 이건... 장예찬 후보를 국민의힘이 공천 취소했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그보다 더 하면 더 했지...
윤태곤 실장 : 훨씬 더 하죠.
박성민 대표 : 그런 발언이기 때문에.
정유미 기자 : 내용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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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대표 : 다만 여기는 김준혁 후보 개인의 문제일 것 같아요. 그래서 수원 이수정 교수하고 경쟁하고 있는데 거기서 영향이 있을 것 같고, 전체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 같은 건 지금 양문석 후보하고 공영운 후보의 문제일 거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원래 양문석 후보는 정치적 발언 때문에 김부겸 전 총리도 발언을 했고.
정유미 기자 : 맞아요. 새로운 거 나오면 못 지켜준다.
박성민 대표 : 친노, 친문들도 계속 얘기를 했어요. 대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라든가 이른바 수박에 대한 평가.
윤태곤 실장 : 지역 내의 문제.
박성민 대표 : 그런 문제였지. 근데 이건 다른 것인데 이 문제하고... 공영운 후보는 영입 인사 아닙니까? 그런데 이 문제는 부동산과 관련된 문제예요. 그리고 이건 편법이고 반칙이고 그래서 20대, 30대의 공정 이슈를 건드리고 이건 편법에 반칙에 특권을 쓴 거기 때문에 공영운 후보가 아들딸들 한 것이... 증여세 다 냈다, 증여세를 냈다의 문제가 아니라 선거에서 정서적으로 여기는 이런 분들, 우리한테는 부동산 문제, 그렇게 하더니 편법 대출 받아갖고, 사기 대출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새마을금고가 조사한다고 그러는데, 어쨌든 그런 문제는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칠 거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두 후보에 대해서는 그래서 김민석 의원도 그런 얘기를 했죠, 대응을 지켜보겠다, 난감한 거예요. 세종갑의 후보는 부동산 문제이기 때문에 뺐잖아요.
정유미 기자 : 거짓말을 했다 뭐 이래가지고.
박성민 대표 : 허위를 했다 이런 얘기인데, 지금 양문석 후보는 당에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더 심각한 거지, 당이.
정유미 기자 : 왜 못 걸러냈냐? 왜 통과시켰냐.
박성민 대표 : 왜냐면 문재인 정부 때 15억 원 이상 되는 아파트, 대출을 다 막아놓은 거예요. 그런데 이걸 지금 다른 방법으로 뚫어갖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11억 대출을 받았다는 건 서류도 다르게 썼고, 사업자대출 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이걸 당에 알렸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당이 알고도 공천 줬다면 더 심각한 거 아니에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김준혁 후보가 장예찬 후보보다 더 하면 더 했지 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거냐라는 문제, 연일 나오고 있어요.
그러나 선거에 영향을 미칠 거는 저는 공영운, 양문석 후보가 더 있다 그렇게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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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곤 실장 : 보통 이런 악재가 터졌을 때 악재를 막는 게 제일 좋은 거고, 당사자들의 대응을 보면은 잠수, 언론 같은 데 전혀 안 나오고 동네 다니면서 악수하고 고개 숙이고 그러고 있는 경우가 있고, 두 번째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도 있죠.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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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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